이번 여행 핵심 포인트 중 한곳이 바로 페이토 호수다(Peyto Lake)
적지 않은 사람들이 로키 국립공원 내 420여개의 크고 작은 호수 중 물빛이 가장 아름다운 호수는 페이토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찾은 시간대 호수 위 흰 구름이
많아 화창하게 푸르른 하늘은 아니었기에 물빛이 쨍하지는 않았지만 구름이 비치는 곳과 햇살이 바로 닿는 곳에 농도차이가 있어 투톤의 에머랄드 물빛을 보았다.
현지에서는 듣지 못했던 이야기로 최근에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페이토 호수를 캐나다 교포들은 일명 김지미 호수라고 한단다.
그 이유는 김지미 님이 재혼 하셨던 유명 의사로부터 페이토 호수에서 청혼받아 사랑이 이루워졌기에 그렇게 불린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