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경이 나를 이끌었다.
강원도 사진여행을 마치고 필례약수터에서 약숫 물 패트병에 가득담아 집으로 돌아오던 길
빨간 지붕의 가옥과 뒷동산 자작나무숲이 멋지게 어울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가을 추수곡물 정리하고 계신 어르신께 지나다 경치가 좋아 사진 찍으려 한다며 인사드렸다.
그렇게 많이들 와...
사진 좀 보내 줘
우리도 귀경(구경의 강원도 사투리인 듯)좀하게...
꼭 보내드린다고 확언 드렸다.
웃으시는 게 좋겠네요!
아무리 말씀드려도 부동의 차렷 자세시다.
2016년10월15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