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입산이 허용된 1월 4일 아침 영실매표소에서 05시 출발하였다.
며칠째 내려 쌓인 눈길에 첫 발자국 남기며 오르는 기쁨은 잠시뿐 전망대에 섰을 땐
러셀 하여 등정하며 쌓인 고통으로 거의 초주검상태였다.
일출을 보고 담으려는 욕심으로 오른 산행이었건만 지각으로 해가 중천에 떠오른 풍경만 볼 수 있었고
바다에 서린 해무를 바라보며 해가 해무 위로 빛을 던지며 떠 오를 때 연출했었을 장관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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