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을 믿고 신을 믿지 않았으며 자기 일을 운명에 맞기지도 않았던 사나이 라인홀트 매스너가 자기 생애에 대하여 책을 출판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를 떠올릴라치면 경외심으로 가득하다. 매스너만큼 극한 세계에서 싸우고 살아온 사람은 없다.
죽음의 지대에서, 한계상황에서 혼자 싸울 때 믿고 의지할 것은 자기뿐이라는 강철사나이도 자기감정을 넘지는 못했다.
셀파의 도움을 받거나 산소통에까지 의지하며 산에 오르는 것을 부정하는 라인홀트 메스너를 질투하고 비난하는 산악인들이 많다지만 그의 업적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한다.
위대한 지존의 산악인 라인홀트 매스너가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산악인은 오은선이 유일하다는데...
조속히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책이 출간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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