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Cosmos

Parkyoungki-Paolo 2015. 9. 26. 14:24

 

 

내가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게 무얼까?

축복인가?

형벌인가?

수많은 우주만물 중에 그저 하나일 뿐!

가끔 이런 한심한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사람으로 살아있으니 여러 욕망과 감정을 지니게 되고

그중에는 나쁜 것도 많아

그럴 때면

내가 악인인건가?

움츠려들기도 한다.

 

사노라니 행복 안에서 고통과 번뇌는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삶의 미래와 종말은 두렵기만 한데

우주를 상상하면 큰 위로가 된다.

신은 사람보다 낫겠지!

신의 자비로움에 모든 것을 기대하는 변변치 못한 인생이다.

 

 

 

 

27677

 

PS;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가 속해있는 우주 안에는 약1,000억 개의 은하가 존재한다하며 우주는 계속 빠르게 팽창한다하고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의

충돌은 약40억년 후의 일이란다 하니 나의 존재와 존재하는 찰나, 존재의 의미가 얼마나 미미한지 살피며 그냥 그렇게 별 따라 순진하게 흘러가자

 

2015.09.26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inhold Messner  (0) 2015.10.08
Change Destiny  (0) 2015.10.06
나도 그리울 때가 있다.  (0) 2015.09.19
어지러운 세상  (0) 2014.11.23
갱년기  (0)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