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스케치 떠난 듯 제 계절에 다시 돌아온 화창한 가을날을 만끽하며 내게서 세월이 가는 게 아니라 이 좋은 세상에서 떠나가고 있는 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던 오늘이다.2016년11월05일 촬영 풍경사진 201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