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탐섬 원주민 마을에서의 민속무용 관람 후 그들과 함께.
중국사원을 둘러보고 사탕수수즙을 마셔 보았는데 달콤하고 시원한 것이 맛났다.
맛갈나는 점심으로 포만감이 부풀어 오를 때의 여유로운 시간에 종업원과 함께.
아마존이라는 대규모 식당에서 해물요리로 디너를 즐기고 식사시간 내내 친절과 웃음으로 대해준
인도네시아 아가씨(21세)와 다정하게.
너무도 여린 이 소녀의 나이는 15세다.
나에게 아이가 몇이나 있는가? 나이는?
물어왔다.
답했더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평균수명이 낮고 조로하는 편이라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내가 젊게 보였는가 하였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르 원주민 마을에서의 민속공연.
인도네시아 현지가이드 안토군은 30세로 5년 전 결혼하여 현재 아이가 둘이라한다.
재밌는 이 친구는 태진아라는 닉네임을 지니고 있는데 사람좋고 성실하며 능력도 있기에 태생이
한국이나 기타 다른 선진국 이었다면 크게 성공할 자질이 넘치는 사람으로 나는 앞날을 기원한다.
싱가포르에서 센토사섬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데 이제나 저제나 언제오려나?
햐염없는 듯 기다리는 인도인 차림의 나이든 모녀의 표정이 진지해 카메라에 담았다.
유독 싱가폴에서는 가족나들이 모습이 많이 보였다.
실제 싱가폴 인구분포는 화교가 80%라는데 우리가 가는 곳곳에서는 중국계 사람보다는 사진처럼
말레이시아 혹은 인도계열로 보이는 사람들에 움직임을 많이 만났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야간사파리를 희잡쓴 이슬람인들과 함께 트램을 타고 둘러 보았는데
기대에 훨씬 못미쳐 실망하였다.
나이라는 무게가 저들을 힘들게 한다.
보타닉 가든에서 작열하는 한 낮의 태양을 받아 썬팅하는 백인 젊은이의 모습이 싱싱하게 보였다.
앙증맞은 개구장이 녀석이 참을 수 없는 더위에 솟구치는 물을 찾아 즐기고,
녀석의 똘똘한 모습에 아이 엄마는 좋아 어쩔 줄 몰라 웃음 짓는다.
모자의 정은 동서양 구분이 없이 아름답다.
싱가폴 강변을 걷는 백인 처녀들에 씩씩한 걸음걸음은 더위와 관계없이 경쾌하다.
(리버보트 선상에서 촬영)
싱가폴 흰두교 사원.
홍등가다.
싱가폴은 법과 적용이 매우 엄격하지만, 매춘은 우리와 달리 합법이란다. 솔직한 싱가폴 법은 좋다.
벼륙시장의 모습으로 별의 별 것들이 다 있었다.
시장을 둘러보는 자유시간에 과일 중 황제라는 두리안을 사 먹었다.
한 개에 미국돈 4달라를 주고...
소문과 같이 구린 듯 치즈맛 같았는데 처음맛으로는 황제로 인정하기 어려웠다.
가운데 붉은 과일에 매혹적인 모양은 두리안이 황제라면 황후는 될 것 같은 화려함이 있어 보였다.
트라이쇼라는 인력거를 타고 근 한 시간여 싱가폴 곳곳으로의 인도와 설명을 들었다.
아내와 함께...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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