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수 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나라안 봄 축제는 모두가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꽃을 찾아 나서는 발걸음은 그 아픈 슬픔에 아랑곳없이 방방곡곡 분주하다.
아직은 비운에 주인공이 되지 말아야할 텐데...
건강과 운명앞에 점점 더 자신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 살뿐이다.
원미산에 순박한 꽃 진달래가 한창이다.
카메라들고 유유자적 꽃구경하며 사진으로도 담아왔지만
기분은 온종일 어수선하기만하다.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