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9일 한라산에서 촬영
웅장한 한라산 북쪽 정상능선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노라니 특히 마음에 들어오는 사진들이 어제, 그제와는 또 달리 마음에 꽃혀 간추려 또 올린다.
한 날에 촬영한 사진들을 지독히도 우려먹는 것 같아 온라인 세상에 겸연쩍기도하나 이렇게 해야 내가 즐거운 것을 어쩔 수 없다.
불로그란 것이 결국 공개 된 일기장 같은 거니까 뭐!
내 중심으로 갈 수밖에!
점점 그날에 감동이 내게서 멀어져감을 부등켜 안고 싶은 오늘에 심정인데 이젠 서서히 놓아주고 또 다른 예기치 못할 감동이 다시 내게 등장하기를 희망해야할 때가 왔다.
(윗 사진은 12년 2월 10일에 촬영한 영실 오백나한의 풍경인데 빙벽의 규모로는 우리나라 최대가 아닌가 싶다)
12년 2월 8일 제주올레 18코스를 걸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설중매는 아니지만 동백에 눈이 포개진 모습이 시리도록 고운 자태로
추위에 온전히 살아 숨쉬는 저 생물이 참 사랑스럽다.
내 아내가 지켜보는 우리집 동백은 아직 몽우리만 만발한데 이제나 저제나 언제 저리 철들려나?
빨간 꽃봉우리 바라보며 환한 미소지을 울 마누라 모습이 얼른 보고 싶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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