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정서진 경인항

Parkyoungki-Paolo 2012. 6. 27. 10:42

2012년 6월 26일(화)

 

강하게 내리 쏟는 땡볕이 뜨거운데 바람이 세차게 지나 공기가 맑고 하늘빛도 푸른데 구름이 많아 창공이 제법 멋있다. 사진찍기 딱 좋은 날씨다.

여름 바람의 영향이었을까? 아내가 영화보러 가잔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이란 영환데 요즘 화젯거리란다. 그 말이 맞는가 싶었다.

횡단보도에서 만난 13층 아줌마가 우리더러 어딜가냐 물어왔고 영화보러 간다니 내 아내의 모든 것? 하셨으니 말이다.

 

영화가 짜임새 있고 구성과 시나리오 배우들에 연기등등이 아주 훌륭하였고 코믹하였으며 전달하려는 작가와 감독의 멧세지가 분명했다.

임수정, 이선균 주연으로 좋은 연기 보여주었는데 나는 카사노바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편의 영화론 부족했는지 조여정이 몸매가 끝내준다며 후궁이란 영화를 연속으로 보잔다.

여자 셋, 남자 셋 옷을 벗기고 어설픈 성행위를 보여주는 게 고작으로

내용 없는 삼류 포로노 영화수준으로 유치함이 넘쳤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화관 들어가기 전 미련이 아직 살아 있어 건물사이로 고개들어 들어 바라 본 하늘이 범상치 않다.

멋진 저녁노을로 하루를 마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아내에게 정서진 출사에 함께 가자했더니 자기가 그런델 왜 가냐며 한마디로 거절한다.

아내 뜻 따라 영화관 순순히 동행한 내게 보답할 그런 예의도 없는 아내지만 나쁜 버릇마저도 사랑스러운 내 소중한 사람이다.

영화, 아내의 모든 것을 보고난 후론 더욱 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내의 작전이 성공한 탓일까?

부부들에게 이 영화 꼭 함께 보시라고 권한다.

 

 전망대는 23층에 있고 24층엔 카페와 서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정원이 있다.

 

 더 나은 빛내림 현상과 더 멋진 저녁노을 기대하며 쇠파이프로 막아진 경계선 아래에서 바람을 피하며 어둠을 기다렸다.

 

 이 것이 최상의 장면이다.

 

 정서진 조형물? 맞는지 모르겠다. 이정표엔 이름이 있고 조형물엔 표식이 없었으니 말이다. 

 

 23층 전망대에서 촬영한 하늘정원이 발치에 있고 멀리 영종도가 카메라에 들어왔다.

 

 24층 옥상정원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강화 마니산과 김포 문수산에 걸쳐 마지막 노을이 빛을 발하고 있다.

 

 경인항 정원과 영종대교, 멀리 인천대교도 함께 담겼다.

 

계양산과 중구봉과 처라지구의 야간 모습이 담겼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담아 본 남쪽풍경

 

 송도와 영종도를 사진 한장에 담았다.

 

 강한 바람으로 시정이 좋아 북한산 자라까지도 담을 수 있었다.

 

 어두워진 하늘 아래 강화와 김포 야경

 

 하늘정원에서 촬영한 영종대교

 

 영종도 신도시까지 담았다.

 

 하늘정원 탑으로 떠오른 초승달이 장시간 셔터노출로 둥근 달로 변신했다.

 

아라뱃길 운하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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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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