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노고단

Parkyoungki-Paolo 2012. 7. 3. 17:58

2012년 7월 1일(월)

 

6월에 마지막 날 영등포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7월 첫날에 구례구역에 도착하였다.

성삼재를 향하는 버스에 오르니 가다가 버스터미날에 멈추어 움직이지 않는다.

종전 3시 30분 출발이었으나 20분 늦춰저 50분에 떠난다 했다.

성삼재에 도착하자마자 부지런히 죽어라 걸었다.

노고단에서의 일출 사진을 담기위하여!

어떻게 왔는데!

다시 또는 올 수 없을지 모르는 데...

결국 남보다 훨씬 먼저 노고단 고개에 당도했다.

당초 목적은 지리 10경 노고단 운해를 찍어보는 것으로 한 가지 목적을 두었지만 열차 안에서 밤새 욕심이 늘어난 것이다.

행운이 있어 지리 10경 중에서도 1,2위를 경쟁하는 노고단 운해와 천왕봉 일출을 담을 수 있어 행복으로 충만한 하루를 대관의 세계에서 보냈다.

 

4시 55분경 노고단 고개에 당도하니 서서히 성스러운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는 아침노을이 아름답게 맺히기 시작하였고

 

반야봉 뒤로는 태양이 떠오르고 있슴을 내게 신호하고 있었다.

 

해 떠오르는 동편보다 빛이 닿는 서편이 더 밝은 것 같았다.

 

드디어 지리산 제1봉 천왕봉으로 올라 온 태양이 이젠 제2봉 반야봉을 넘으려 하는 찰나 나는 제3봉인 노고단에서 감동에 벅찬 가슴으로 일출 사진을 연신 담았다.

 

반야봉 북쪽 풍경으로 운해 위로 솟구쳐 보이는 먼산들은 덕유산 높은 봉우리들이다.

 

광주 무등산 봉우리가 우측에 겨우 꼭지만 빼꼼히 내밀고 있다.

 

노고단 돌탑에 아침 햇살이 부디쳐 붉게 빛나고 있다.

 

노고단 북서쪽 운해

 

노고단 북쪽 운해

 

노고단 남족 운해

 

노고단 동남쪽 운해

 

노고단 북동쪽 운해

 

구름 바다에 일렁이는 햇살

 

구름 바다에 배 한 척 띄우고 친구랑 노닐고 싶었다.

 

운해속 섬 세 개는 이 시간 무인도일 것 같았다.

 

아랫쪽 봉우리는 아마도 조계산이지아닐까? 싶었는데 광양 백운산 일 것도 같다.

 

반야봉으로 떠오른 태양이 노고단을 본격적으로 눈시리도록 찬란히 비치기 시작하였다.

 

노고단 바위 우측

 

노고단 바위 좌측

 

KBS중계탑과 운해

 

노고단에서 한참을 머물다 겨우 내려와 하산하려니 그래도 아쉬움 남아 고개 돌탑에서 다시 셔터를 눌러야만 했다.

 

화엄사로 하산 중 전망 좋은 곳에서

 

화엄사로 하산 중 전망좋은 곳 2에서

 

화엄사로 하산 중 물소리 따라 찾아 들어가 카메라에 담은 이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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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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