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려해도 망설여지고...
뭘 해도 재미가 예전만 못하고...
뭘 먹어도 그전처럼 맛나지도 않고...
이런저런 걱정은 늘어만 가고...
이러면 뭐하고? 저러면 뭐하고?
뭔지 모를 우울한 마음은 너무 생이 편해서일까?
그저 바르게 사는 게 옳은 일이다 싶은 것이
이런들 저런들 그저 밋밋한 삶인데...
늙는다는 건 진했던 열정에 색깔 빠지는 세월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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