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3코스 제주로가는 비행기 안에서 두 개의 두레박이 매달려 있었다.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당겨올렸더니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다. 비를 피할 수 있고 잠시 누울 수 있는 휴식공간 늦가을 올레길을 걷노라면 노란색의 유혹을 받게 된다. 훔쳐먹는 사과가 맛있다고 한다는데... 남의 것을 탐내서는 안 된다는 기.. 제주올레 2009.11.14
제주올레 10코스 제주에서 5일째 되는 날 6월 1일 제주올레 10코스 이젠 집이 그리워진다. 발에 물집도 생기고 굳이 이렇게 무리해가며 해치우듯 올레길 걷는 게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하고자하는 자유로운 여행을 이해하고 말리지 않는 아내가 참 고맙고 사랑스럽다. 정말 이런 사람 다시는 없다. 오늘도 .. 제주올레 2009.06.04
제주올레 9코스 또 다시 제주로 돌아와 숙박을 했다. 나는 제주시청 건너 분식점에서의 식사를 좋아한다. 첫째로 내 입맛에 맞고 가격이 저렴하며 메뉴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다. 제주 제일시장에 들려 다문화 축제도 관람하고 이런저런 과일들을 듬뿍샀다 나는 과일을 참으로 좋아하는데 올레길 걸으며 만나지는 가계.. 제주올레 2009.06.04
제주올레 8코스 제주에서 숙박을 하고 지난 번에 못다 걸은 7코스 서건도로 갔다. 7코스 나머지 부분을 걸었지만 크게 기억에 남은 풍경은 없다 아마도 연속해서 걸었기 때문이리라 반면에 8코스는 기억이 많다. 역시나 주상절리는 기기묘묘한 자연의 기적과 같은 풍경이었으며 물빛도 어찌나 곱던지 에게해 아주리 .. 제주올레 2009.06.03
제주올레 7코스 제주올레 세 번째 길(어느날 7코스가 되었다) 아내와 함께 2008년 9월 23일(화요일) 외돌개-돔배낭길-속골 스모루공원-법환포구-월드컵 사거리 2009년 5월 30일 나홀로 월드컵 사거리-서건도-대평(월평) 제주올레 세 번째 길은 바닷가 해안선을 나란히 하고 있어 수평선 저 멀리에서 시종 세차게 밀려드는 .. 제주올레 2008.09.24
제주올레 6코스 제주올레 6코스 아내와 함께 2008년 9월 22일(월요일) 소라의 성-이중섭 미술관-천지연폭포-남성리 삼거리-외돌개 2008년 11월 4일(일요일) 나홀로 쇠소깍-재지기오름-보목항-정방폭포 큰 길을 가다가 샛길을 보면, 더욱이 아름다운 길을 보면 유혹에 빠지곤 한다. 샛길의 즐거움으로 뜻하지 않은 멋진 풍경.. 제주올레 2008.09.24
제주올레 1코스 제주올레 걷기 여행 시리즈 첫 번째 길(19.5km)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종달리-해안도로-오조리-성산리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나홀로 성산-일출봉-성산-광치기해변-섭지꼬지-신양해수욕장 대 다수의 사람들의 세상살이란 안전하고 경치 좋은 그런 길만 따라가고자 .. 제주올레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