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설악사진, 봉정암과 용아사진

Parkyoungki-Paolo 2007. 10. 14. 10:23

소청대피소에서 한참을 쉬다가 봉정암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보기보다 나이가 많을 여러종류의 나무가

도열하여 있어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어느순간 용아릉이 눈에 확하고 들어온다.

 

 

 

봉정암과 그 주변의 용아릉 모습.

 

 

이 위치가 용아장성을 감상하기에 제일 좋은 곳으로 수십명이 함께 설 수 있도록 테라스모양새로

잘 다듬어져 있어 편하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한 기념사진인데 구름도 공룡을 넘기가 수월치만은 않아 보인다.  

그런데, 구름이 공룡을 넘지 못하던 이때부터 화창하기만 했던 하늘에는 점차 구름이 차 흐려졌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리탑으로 최상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봉정암 위로 소청과 중청이 보인다. 

 

오세암으로 향하다 멈추어 뒤를 보니 용아가 다시 보였다.

저러한 첨봉을 내가 넘는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손과 발에 땀이차 이미 축축하다.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가는 길을 조금씩 이탈하였더니 이런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구름이 공룡을 이미 덮었다. 

 

가야동 계곡은 지난해 수해가 무척 심했다 한다. 그래서 등산로도 폐쇠하여 놓고 이처럼 복구를 위한

현장 베이스만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었다. 

 

용아뒤로 보이는 높은 능선은 서북주릉 자락으로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경관도 좋고 사진도 잘 된 것 같아 마음에든 작품이다.

보시기에 멋지지 않은가?

 

오세암인데! 대부분 큰 바위아래 사찰이 자리잡는 것은 왜 일까?

 

빛을 받아 화려한 마지막 잎새.

 

단풍 물결도 서서히 하산하여 계곡과 함께 흐르고 있는 수렴동계곡. 

 

숲길을 지나는 상쾌한 즐거움을 언제나 나는 최고로 좋아한다.

 

수렴계곡 일부 구간은 물이 흐르지 못해 이처럼 썩어가고 있어 흉했기에 드리워진 수목 그림자도 어둡다

 

백담사를 지나치고...

 

속초항에 갔더니 오늘은 불빛만 쓸쓸했다.

 

다음은 울산바위, 비룡폭포, 권금성 사진으로 계속

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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