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중국 황산 산행사진

Parkyoungki-Paolo 2007. 11. 20. 12:03

 

 비취계곡 입구

 

비취계곡 대나무 숲길 

 

물빛이 비취빛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 비취계곡 무명폭포와 담. 

 

 

 

뿌리가 뿌리를 관통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진귀한 연리목 모습. 

 

허공에서의 아찔한 묘기를 직업으로 살아가야하는 불쌍한 중생! 

 

서해대협곡의 장엄함에 넋을 잃고... 

 

아내에게 포즈를 보내며. 

 

아찔한 난간에 선 똥배짱. 

 

위기의 남자. 

 

테라스 같은 산행길은 아슬아슬하기만 하고! 

 

함께 왔다는 증명사진 

 

켜켜이 산그림자 드리운 장엄의 세계 

 

몽필생화와 뒤로는 시신봉. 

 

황산 제 2봉 광명정(1,860m)에 앉아서 

 

하마등위의 거북이 

 

 

내 눈에 잡힌 봉우리 하나... 

 

자연의 세계속에 이물질 

 

 

경이로운 비래석과 어울리지않는 인공 호텔 

 

송곳 같은 첨봉 

 

 

 

 

소원을 들어준다는 비래석은 날아왔다는 뜻의 이름. 

 

돌산 대협곡에는 남겨진 물이 없다.

 

 

행복을 채워둔 자물쇠와 벼랑위의 아내 

 

 

위의 곳에서 내려다 본 천길 낭떠러지. 

 

 

 

발길 닿을 수 없는 곳의 신비로운 평화. 

 

어려운 곳에서 더욱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저 소나무는 보기보다는 나이백일 듯!  

 

어떻게 길을 냈으며 위험성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좋을런지...메이드인 차이나... 

 

 

 

 

 

첨봉속의 아치는 부드러움이 더 하였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그저 아찔하기만... 

 

높은 곳서 잠든 토끼 한마리 

 

한글도 함께 표기된 이정표. 

 

서 있기 불편해 보이는 바위 송곳들의 위태로운 모습. 

 

유명한 볼거리 몽필생화! 그러나 저 소나무는 인공으로 본래 자연의 것은 사망한지 오래오래~ 

중국 민족의 수 56과 같은 수의 가지가 있다 하여 단결송이라 이름지어졌다는데 어떠한 황산 소나무도

우리네 설악의 적송과 황장산 황장목에 비하여 잘난 소나무를 나는 한그루도 발견치 못 하였으며

우리문화를 말하기를 소나무문화라하는데 우리 소나무는 세계 최고의 멋스러움과 당당함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한 기행이었다.

 

다섯 손가락 첨봉 형제들에 돋아난 무점균들은 살아있는 소나무! 

 

내가 묵은 호텔...아마도 내가 살면서 잠들었던 곳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생각됨.

그러나 내가 버린 오물은 어떻게 처리되는지하는 궁금증이 이제야 생각나네... 

 

새벽녘 혼자서라도 일출보려 나가려는 데...날이 이랬기에...

나의 자유는 안개비 속에 날개 젖었다.   

 

 

황산은 바위와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이다.

흙을 나는 전혀 못보았고 흙이 머무를 둥지가 있을 수 조차 없어보였다.

운곡사 윗 지점부터는 소나무외 다른 종의 나무는 안 보였으며

물이 흘러야할 깊은 계곡에는 물이 말라 바닥 돌들만이 보였다.

바위산이라 빗물을 흡수하지 못해 바로 흘러보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중턱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담수호가 있었던 것이고

아마도 이물을 끌어올려 호텔에서 사용할 것이다. 

참고로  물이 담긴 비취계곡 사진은 황산이 아니다.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는 못하지만,

살아있어 황산에 다시 갈 수 있기에 나는 좋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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