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남북섬

피요르드

Parkyoungki-Paolo 2008. 7. 10. 19:22

 

  

피요르드


정글북 작가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키플링이 일찍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말한 밀포드 사운드 남태평양 끝자락에 피요르드가 있다.


퀸스타운에서도 다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긴 여정에 하이라이트는 이곳

피요르드 관광에 있었는데 크루즈선에 승선하여 중식을 선내에서 먹고 경치도

바라보는 스타일로 약 두 시간여 진행되었다.


빙하가 수백만 년 전 자연 침식되어 만들어진 계곡 피요르드는 푸른 바다와

수직으로 솟아 머리에는 하얀 눈을 이고 있는 첨봉들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은 지역답게 우리가 찾은 날도 시종 부슬비가 내렸다.

눈이 녹아 흐르는 간헐폭포에 비가 내려 그 줄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바다로 수직 하강하는 폭포들에 모습은 하얀 드레스자락 날리는 무희들에

율동인데 그 수는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무수히 많았다.


그저 바라보기만 하여도 신비한 자연의 모습들은 마치 신의 선물처럼 느껴져

활홀경에 빠지게 하였는데 더구나 구름이 산을 휘감고 바다에 두둥실 떠다니는

모습으로 연출되는 주변 경관에는 몽환적 상태로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고 바라본 풍경에서의 감동이 만 이라하면 사진에 담아 올 수

있는 감동은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쉬움이다.

 

 

 

 

 

 

 

 

 

 

 

 

 

 

 

 

피요르드 내에서 가장 높은 폭포는 약 560m라 한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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