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에서는 우리나라 이마트와 유사한 대형마트에 들릴 기회가 있어 맥주
몇 캔도 구입하면서 쇠고기 값을 알아봤더니 우리네 가격에 비하여 무척 쌌다.
참고로 쇠고기를 구입할 때면 붉은 빛이 많은 것을 선택하되 하얀 줄이 많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단다.
하얀 줄이 많다는 것은 가둬길러져 사료를 먹였고 운동량이 적어 기름진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줄무늬가 많을 수록 연해지는 맛에 꽃등심이라며 최고로 치는 우를 범하고 있단다.
북섬은 남섬에 비하여 따뜻하다.
목련의 빛도 색다른 것이 이제 곧 방울방울 봉우리를 터트리려한다.
양털깎이 쑈장에서는 양들보다 양몰이 개들이 더 많은 각광을 받았다.
영리하기 그지없는 녀석들...참많이 탐났고
예전에 나와 6년을 함께했던 캔디라는 녀석(아일랜드 �터)이 많이 생각났다.
양몰이 시범은 완벽했다.
로토루아 지혈지대에는 간헐천이 20여 군데나 있고 진흙열탕도 많아 찜질문화를 사랑하는 우리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일행은 밤하늘에 가는 비를 맞으며 노천욕을 한 시간 즐겼다.
힘차게 솟구치는 간헐천
빈몸으로 들어가면 여러모로 좋을 진흙열탕은 엄격히 보호받고 있다.
열기가 식혀진 덩어리의 빛은 기묘했다.
로토루아 옛 건물
오클랜드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에던 동산엘 올라보니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흡사하였다.
마오리 민속쑈를 보고 야경도 보려 로토루아 제 1봉 통고타하(700m)에 올랐더니 이곳에서는
접하기 어렵다는 눈을 만났는데 로토루아 시민들도 경사난 듯(부산에 눈이 쌓인 듯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붐볐다.
4명당 한 척의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오클랜드 해안가 풍경
마오리 원주민들에 민속 쑈
저 큰 것이 고사리란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사리에대한 이미지와는 너무나 판이했는데 고사리는 마오리족의 상징물이다.
레드우드 산림욕장을 30여분 산책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참 많았던 곳이다.
안에 있는 동안 피톤치드와 테르젠, 오존과 음이온이 얼마나 많이 쏟아짐을 느꼈던지....................
오클랜드 장미공원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비가 있어 일행은 찾아가 묵념으로
감사를 드렸다.
국가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인데 뿌리의 폭이 사방으로 70여m나 된단다.
고사리 나무 아래 숲향을 마음 껏 들이키면서...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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