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0일
망월사역-포대능선-Y계곡-자운봉-우이암-비정규산행로-우이동
초봄의 따스한 기운이 맴도는 날 겨울 도봉을 처음으로 올랐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음지에 남아 영겁의 세월을 같은 자리에서
의연한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 모양이 좋았다.
소주병으로 전면을 장식한 모양새가 이채롭다.
쩍 벌린 입이 거대한 두꺼비 바위
붉은 고엽과 빙폭의 어울림!
수락산 너머로 드리운 운해
Y계곡을 오르는 사람
자운봉에서 꼭대기에 오른 희열을 즐기는 사람들 ...
만장봉 유아독존
오봉 형제자매들
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
오봉-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
우이암
겨울 태양이 인수봉에 걸터 앉았다.
벼랑을 오르느라 에너지를 소진해서일까?
그 찬란함이 매우 바랬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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