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그토록 동경하였던 미국땅에 초로의 몸 되어 발 디딘 건 아시아나 직항으로 11시간의 긴 비행시간 후 였다.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난 후에서야 모두투어 패키지 일행은 총 27명으로 나이대가 20대에서 80대까지로 다양한 연령과 모습들로 구성 되었다는 걸 알았고
버스에 올라타 바로 유니버샬 스튜디오로 안내되어 비행에 지치고 잠 설친 고단한 몸으로 이것저것 구경 다녔는데 그 중 워터월드에서의 단막극만이 나에겐 재밌었다.
할리우드 언덕 위에 자리잡은 유니버살 스튜디오에서 내려다 본 전경으로 아래에 MGM영화와 SONY영화사의 스튜디오가 위치 한단다.
위 사인의 주인공 스티븐 스필버그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영향력 높은 감독이 아닐까 싶다,
유니버샬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체험을 그냥 그런대로 즐거이 마치고 안내 받은 곳은 스타의 거리로 뜻 깊은 장소로서 방문에 의미가 매우 컸다.
미인은 아니지만 노래잘하는 진짜 가수 바바라 스트레이젠트 기념 마크에 쭈그려 그녀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를 회상하였다.
고혹적인 미모와 정감어린 음성의 매력녀 올리비아 뉴톤 존의 노래 몇곡을 지금도 엠피3에 담아 듣고 있다.
명문 음악가문 젝슨훼밀리의 막내 마이클은 참 선한 영혼의 소유자였다고 나는 정의 하지만 항상 그를 볼 때면 측은지심이 들었는데 다음 세계에서는 반드시
백인으로의 환생을 기원한다.
LP판 시대에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엘튼 죤의 기념 별 앞에서는 영광이 내 평생에 다가 을 줄 정녕 상상조차 못했던 나의 젊은 시절이었다.
주부는 역시 시장에 관심이 많다.
스타의 거리 관광을 마치고는 파머스 마켓이라는 곳에 안내되었는데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매우 붐볐다.
시장기능 보다는 관광 지역인 관계로 시장 물가가 매우 비쌌으며
아내와 함께 사먹은 아시스콘 두 개의 값은 8usd였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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