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의 달콤한 밤을 지새운 다음 날 아침 동부지역 거주 한인과 유학온 학생들 25명이 합류하여 버스안 빈자리는 없어졌고 의자 간 공간이나 좌우폭이 우리나라
버스보다 좁은 관계로 이후에 이루어진 버스투어는 끝나는 날까지 불편하게 앉은 채 진행되었다.
켈리코 은광은 1907년에 폐광되었다는데 많지 않은 시설물을 설치하여 옛 서부시대 사나이들에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껴보라는 정도의 관광지로 갖춰져 있었는데
아리조나주 모하비 사막지대에 위치한 관계로 4월 중순임에도 기온은 우리나라 7월 날씨에 가까울 정도로 한낮에 땡볕은 매우 따사롭게 내리 쪼였으나 년 중
강수량이 매우 적은 건조한 사막기후로 인하여 습도는 낮아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들거나 땀이 흐르지는 않았다.
어렸을적에는 서부영화를 하도 많이 봐 쌍권총 찬 보안관 흉내를 내며 놀았던 기억이 많았고,
그 탓인지 40대에는 사냥용 엽총을 들고 겨울에는 꿩사냥을 다녔으며
다른 계절에는 크레이 사격을 즐겼던 난 데...
카메라가 더 좋은 나이가 됐다.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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