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그랜드 캐년 (항공사진)

Parkyoungki-Paolo 2011. 4. 25. 21:42

 

60억 년  지구 탄생역사에 있어 그랜드 캐년은 600만 년 전부터 세월이 흐르며 자연현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현상이 발생하고 변화하며 지금에 모습이 된 이곳은 인류 탄생으로 원주민 나바호족의 평화로운 삶의 터였지만(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안에 나바호족 자치구가 현재 존재함) 유럽인들에 침투 후 오늘에 있어 그랜드 캐년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세계 으뜸 관광지로 각광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즐기며 머무르는 동안 자연의 경이로움에 경외심으로 저절로 숙연해지는게 정당하지 않을까?.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에 심성과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본능의 정체성을 무어라 정의할까?

 

그랜드 캐년이 대단한 장관이라는 것과 잘 왔다는 보람과 유명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과 이런 자연의 풍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게 지구구나 하는 생각들이 45여분 창공을 나르며 내려다보는 내내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내 눈으로 직접 본 그랜드 캐년에 풍경은 전체 규모에 비하여 몇 %나 될까?

그리고 내가 구경한 세상 풍경은 얼마나 될까?

국내와 세계 30여개국 넘게 다니며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풍경이 그랜드 캐년이라는 것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450km에 펼쳐진 대자연을 전망대 몇 곳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세계 제1의 경이로운 풍경이라고 동의한다면 그건 마치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한두 군데 휴게소에 들릴 때 주변 경치를 보고는 대한민국 전체의 풍경을 평가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21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운 좋게 좌우 풍경을 동시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자리에 앉아 45분간 눈 한 번 깜박이지 않은 채 멋진 풍경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가슴과 카메라로 열심히 담아 온 나에게는 동의할 자격이 있지 않겠는가 싶다.

 

 





 






































노우스 림 지역은 사우스 림보다 300m 높은 까닭에 잔설이 남아 있었다.

 














그랜드 캐년의 가장 너른 지역은 폭이 30km를 초과 한다.

 










 신이 빚은 지상 최대의 조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지구풍경 1위 그랜드 캐년을 우리부부는 좋은 기상조건으로 제대로 보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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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중 내게 찾아 온 여러 행운들에 대하여 어떤 자의적 의무감을 느끼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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