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2013년 3월 29일

 

주차장-남매탑-금잔디고개-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새봄을 맞는 기념으로 아주 오랜만에 단독으로 원정산행에 나섰다.

아직 산세는 나목으로 초라하고 갈수기 계곡이라 여울지는 물소리가 없었지만 이미 계룡산에 봄은 와 있어 양지바른 곳에는 간간히 야생화가 피어나

가녀린 꽃잎 바람에 흐느적거렸고 그 모습을 숨바꼭질 하듯이 찾아내 카메라에 담는 보람은 기나긴 겨울을 보내며 상상해왔던 가상이 현실로 아로새겨지는

시간이었으며 능선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여전히 겨울에 그것이었지만 멀리 바라보이는 시원한 조망으로 시련이라기보다는 꼭대기에 올라서는 수고를

보상 받는 즐거움이었고 오르내리면서 가쁜 숨소리 내 뿜으며 능선을 타고 걷는 산행은 계룡을 찾아나서기 잘했다는 기쁨으로 가득한 인생이었다.

 

 남매탑

 

복수초

 

 

 

제비꽃

 

 

  계룡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현호색

 

 

 

어떤 곷을 피우려 도사리고 있는지 몰라도 초록빛깔 잎새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생강나무 꽃

 

 

 독야청청

 

 

 

 

 아스라히 내 연고지 양촌이 보이는 듯 하였다.

 

 삼불봉

 

 

 골짜기 아래로 고찰 동학사 자리하고 있다.

 

낙폭 46m의 위용있는 모습은 우기때라야 볼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은선폭포

 

 동학사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

 

 계룡저수지에 반영되는 계룡산을 담아보려 멀리 돌아 찾아갔건만 강한 바람으로 저수지에 물결이 일어 원하는 풍경을 접하지 못했다. 

 

 삼불봉에서

 

스마튼폰으로 측정한 산행기록

 

27574

 

2013년 3월 31일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