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년 전?
올레길 걷기차원에서 우도를 처음으로 가 걸어서 한 바퀴 돌았다.
이번엔 소형 전기자동차를 빌려 한 바퀴 돌았다.
세월이 지난만큼 우도엔 많은 변화가 있어 풍경이 달랐다.
카페와 음식점 리조트등이 많이 등장해 섬 속의 섬이라는 한적함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유감이다
정치인 안철수 씨 사촌 여동생 화가 안정희 부부는 우도를 나가 자취를 찾을 수 없어 섭섭했으며
그녀가 남긴 우도의 유산으로 문어라면이 있는데...
지금에 우도엔 문어라면 전문점이라 자칭하는 곳이 꽤나 많이도 존재한다.
우도 한 바퀴 돌으니 시장기가 서려 무얼 먹을까?
두리번 거리는 데
소라정이라는 간판이 확하고 눈에 들어왔다.
절묘한 선택!
어찌나 맛나던지!!!
게눈 감추 듯 그렇게 후루룩 쩝쩝...
양해를 구하고 다른 손님이 주문한 문어짬뽕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우도에 다시 간다면 그 까닭은 문어 짬뽕과 문어 짜장을 먹기 위함일 것이다.
인상좋은 젊은 사장겸 주방장께서는 최근 천문에 입문하였다는 데 서비스로 밤 한 공기를 공자로 내게 주었다.
밤 하늘에 꿈 실어 내내 행복하기 바랜다.
2018년06월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