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제주올레 13코스

Parkyoungki-Paolo 2010. 10. 22. 19:41

제주올레 13코스(15.3km)

 

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맑음

 

저지마을회관-저지오름 정상-용선달리-낙천리 아홉굿 마을-고목 숲길-특전사 숲길-용수포구

 

제주체류 둘째 날 13코스 종착지인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역방향으로 걸어 충혼묘지 4거리까지만 걸었는데 그 까닭은 용수포구에서 충혼묘지 4거리까 약 1.2km 

구간은 지난 5월 12코스를 걸었을 때 지났기 때문이다. 

 

주관적 생각이지만 13코스는 제주올레 걷기의 참의미가 담긴 코스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 제주의 실핏줄 같은 길이라는 느낌을 안고 시종 걸었으며 개척해주신

사단법인 제주올레 관계자분들과 수고해준 특전사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 깊이 들었다.

 

 

8시경 오르기 시작했는데 아침 안개가 살포시 끼어 있었다.

 

저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지오름 분화구

 

없는 길을 어렵게 만들어 제주의 실핏줄을 걷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움 느꼈다.

 

낙천리 의자 마을을 통과 할라치면 이처럼 이름표를 단 많은 걸상들이 쉬어갈 것을 권유한다.

 

무언가 싶어 살펴보았더니 별 것 아니었다.

 

철새들에 보금자리 용수저수지

 

11시경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14코스 중간지점인 월령포구로가서 점심 식사를 한 후 14코스 시작지점인 저지리까지 걸었다.

 

 

 거품이 있는 풍경

 

 14코스 시작점 저지리에 도착했는데도 해가 중천이라서 생각하는 정원에서 차렸자세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제목 미정이라는 MBC드라마 촬영현장이 목격되었다.

 

용의 눈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최명길씨를 지척에서 보게되어 저절로 아름다우시다는 인사를 건냈는데..

고맙습니다 라며 고개 숙였다.

 

  스탶이 이토록 많은 줄 몰랐다.

 

 

 모두가 떠난 시간에도 나는 온 세상이 어스름해질 때까지 생각하는 정원에서 생각없는 시간으로 흘려보냈다.

 

 저지리는 제주에서도 변두리 지역이건만 이 식당은 수도권 음식점보다 더 맛나고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올레길 누적거리 ; 226.0KM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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