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돌곶이 요사이 날씨변화는 구미호가 요사를 떠는 듯 가늠하기 어렵다. 하늘이 푸른가 하면 어느새 먹구름 몰려와 빗방울 흩뿌리고 붉은 노을로 찬란하게 하늘 물들이다 내일을 기약하며 저문 해는 다음 날엔 안개에 가려 모습조차 보이질 못한다. 어제, 오늘에 한낮 기온은 초여름 날 답게 덥지만 지난 4월말.. 꽃사진 2010.06.20
양귀비 2 (2010년 6월 4일 돌곶이에서 사진 촬영) 양귀비 앵속·약담배·아편꽃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털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5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20cm의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반정도 감싸며 가장자.. 꽃사진 2010.06.04
튤립 올해도 부천식물원에 튤립이 피어나기는 했으나 저기온 현상 탓으로 늦게 피었고 작년에 비하여 심겨진 꽃들에 다양성도 떨어지며 이쁘지도 않다. 튤립의 원산지는 본래 터어키이나 네덜란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또한 각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에따라 튤립에 대한 꽃말도 다르고 전설도 다양하.. 꽃사진 2010.05.10
몽실꽃(?) 복숭아꽃을 찾다가 몽실몽실하게 생긴 예쁜 꽃을 보았다. 꽃에 생김새나 나뭇잎새는 복숭아의 그것과 다름없는데 빛깔만이 달랐다. 온통 하얀 녀석과 이파리 군데군데가 빨갛게 칠해져 마치 제사 때 쓰는 꽃사탕 같은 녀석이었다. 녀석들은 새로이 개량된 복숭아꽃으로 보였는데... 신지식과 신기술.. 꽃사진 2010.04.26
복숭아꽃 부천의 옛 지명은 소사였다. 소사는 복숭아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복숭아 밭 자체가 아예 없다. 밭과 논이 모두 다 도시나 공장으로 변모하였고 내가 살고 있는 중동도 예전엔 기름진 농경지였던 곳이다. 어제 밤 꿈이 매우 뒤숭숭하였다. 자다가 놀라는 꿈꾸어 일어난 것도 참 오랜만이지만 악.. 꽃사진 2010.04.25
풀꽃과 새싹 그리고 민들레 사람들은 봄에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며 탄성을 지른다. 예쁘다고... 연록의 나무새싹도 여린 풀이파리도 이쁘다. (들에핀 이끼) 산과 들에 아주 작게, 아주 낮게 피어나는 풀꽃들이 있다. 작고 낮은 그들이기에 사람에 눈길도 가지 않아 이름도 없다. 하지만 그들도 꽃이고 아름답다. 생명의 끈기로 .. 꽃사진 2010.04.21
진달래 인당수 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나라안 봄 축제는 모두가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꽃을 찾아 나서는 발걸음은 그 아픈 슬픔에 아랑곳없이 방방곡곡 분주하다. 아직은 비운에 주인공이 되지 말아야할 텐데... 건강과 운명앞에 점점 더 자신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 살뿐이다. 원미산에 순박한 꽃 진달래가 .. 꽃사진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