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를 품고 있다는 금낭화는 그 모양새가 특이하다. 심장을 닮은 듯도 하지만 옛 여인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도 비슷하다. 그래서 며느리주머니 꽃이라 불리우기도 했단다. 주렁주렁 꽃이 매달린 가지는 둥글게 등이 휘어있어 보기에 힘겨워 보였다. 가는 실바람에도 흔.. 꽃사진 2010.04.15
산수유꽃 덜거렁 텅빈 겨울 가지에 듬성듬성 노랗게 꽃 피우고 빨갛게 열매 맺는 순박한 너 내년에는 구레산다는 천년 어른 만나뵈러 나와 함께 갈꺼나? -자유인- 꽃사진 2010.04.12
가을장미 장미는 6월에 꽃이라 말한다. 틀린지 몰라도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세상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개량되고 진화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생존한다. 겨울에 여름 과일을 제철인 듯 쉽게 구하여 먹고 즐기는 것은 이젠 신비한 일도 아니다. 꽃들도 철이 없다. 가을 꽃 코스모스는 초여름부터 .. 꽃사진 2009.10.02
빛 과 색 빛 과 색 눈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는 자연스레 주어진 빛의 반사를 눈으로 받아 사물을 보고 색을 인식하며 형태를 안다. 모든 빛은 빨강과 파랑과 초록 이 세가지 색의 조화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일일이 그것을 분석해가며 느끼려 하지도 않으며 그냥 그대로 빛을 타고 들어.. 꽃사진 2009.09.09
심학산 돌곶이 꽃 축제 (09년) 중흥산악회 맛시로님께서 올려주신 게재물을 보고서야 알았다. 파주에서 꽃 축제가 열렸다는 사실을... 공식적인 축제기간은 종료되었지만 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어나 여적 싱싱하였다. 낮 동안 푸르디푸르른 하늘엔 어느새 구름이 흘러 심심치 않고 꽃 축제장엔 바람이 빠르게 지나 꽃들이 나부끼는 .. 꽃사진 2009.06.12
양귀비 no.2 양귀비 꽃은 잎새가 참 갸날프다. 입김을 훅 불었더니 춘향이 옥색치마 바람에 일 듯 벌렁 위로 솟는다. 보면 볼수록 예뻐서..... 요리 보고 저리 보고 속것도 살짝 들여다 봤다. 25609 -자유인- 꽃사진 2008.06.08
양귀비 no.1 아침 이슬이 내려앉은 양귀비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양귀비! 꽃은 말이 없다. 아니............... 말이 필요 없다. 그저 바라보면 가슴이 울리는 것! 꽃이다. -자유인- 26025 꽃사진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