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한계령-대청-봉정암-백담사 한계령-중청-대청-중청-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 설악에 가면 산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 특별히 멋들어진 진산이다. 등산을 하기 전에 늘 그랬듯이 육체적 자극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할 준비가 된 채로 09시경 한계령에서 대청을 향한 발걸음은 시작되었는데 지난 6월에 지났던 같은 길.. 산행기 2007.08.22
강화 석모도 해명산 산행기 다리 건너고, 바다 건너 들판을 지나 안개 속으로 걸어갔습니다. 걷는 길가에는 해맑게 피어난 꽃들이 서로 눈길 끌어드리려는 듯 아름다운 모습을 제각기 겨루는 듯하네요. 누가 챔피언 일까나? 내 눈길은 여기저기 잠시 머물다 어느 한 곳에 머물렀고 녀석은 내 카메라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때로.. 산행기 2007.07.28
팔봉산 산행기 팔봉산 산행기 비에 갇혀 지낸 나는 마음만 산을 날아 다녔다. 오늘 드디어 장마의 막간을 틈타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어온 서산 팔봉산엘 다녀왔다. 길 건너 부천시외버스터미날에서 9시 10분 발 서산행 직행에(W6,300) 올라 앉아 창 커튼을 치고 MP3를 켠 후 눈을 지그시 감는다. 들리는 노래는 요즘 뜨고 .. 산행기 2007.07.20
관악산(사당-과천) 날이 투명하다. 그래서 오후 산행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 양재동 시민의 숲을 걸어보려 했는데 기다리는 9800번 버스는 오질 않고... 부천역가는 버스만 계속 왔다. 그래서... 관악산엘 가게되었는데, 체험치 못한 코스를 택했다. 과천으로 하산하는 길... 그래 맞어 이 길이 내가 중학교적 소풍으로 왔던 .. 산행기 2007.06.23
설악 서북주능선 산행 오늘은 온종일 그대로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씨였다. 한계령에서 오르는 첫길은 바로 계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다리근육이 다져지는 즐거운 느낌을 한참 받다 서북주능선에 올라서니 바로 눈에 가득차는 풍광이 기쁨을 주었다. 공룡능선, 용아장성, 나한봉과 대청봉 황철봉까지도 맑디맑은 청명.. 산행기 2007.06.18
대암산 산행기 대암산(1,304m)산행기 5월이 다 가기 전 30일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조용히 집을 나섰다. 새벽 한강을 왼쪽으로 끼고 달리다 팔당대교를 건너서는 오른쪽으로 끼고 달렸다. 두물머리를 지날 때 안개 젖은 강변마을이 얼마나 신비롭던지! 집에서 출발한지 세 시간 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생태식물원 .. 산행기 2007.05.31
홍도 깃대봉 산행 홍도 깃대봉 산행기 5월21일 월요일, 5월이라는 계절이주는 특혜를 잃지 않으려 다소 무리한 출발을 하였다. 뱃고동 울리며 13시20분에 목포를 떠난 쾌속선은 비금도와 흑산도를 경유하여 홍도에 는 16시00분경 닿았다. 울릉도에서의 기쁨이 채 식어가기 전에 찾아온 홍도는 환상의 섬이라 불리는 이유를.. 산행기 2007.05.23
73시간 (울릉도 성인봉, 영월 태화산) 73시간 울릉도를 한국인 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가보고자 하는 동경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5월7일 청량리에서 밤 기차를 탔는데 젊은 아주머니와 함께 앉아가는 기차여행의 행운이 내게 있었다. 도계가 친정으로 홀로계신 어머니를 찾아 간다는 아주머니는 시종 마음 떠있었다. 비교적 자주 간다는.. 산행기 2007.05.11
강화 5산종주 실패 아내의 성당 스케쥴에 따라 청명인 어제 성묘를 다녀왔기에 한식날인 오늘 산행에 나설 수 있었다. 우연히 새로 구입한 배낭을 두루고 이리저리 다니며 좋아 하는 나의 모습이아내는 마치 입학을 압둔 초등학생의 설렘으로 보여 진단다. 4년여 만에 임무 교대한 배낭은 다른 등산장비 보다 공정이 많.. 산행기 2007.04.06
조계산 산행기 조계산 산행기 부드럽게, 조금만 거칠게 외출하고 싶어 봄을 기다렸다. 그러나 꽃샘추위로 외출은 여의치 않은데 양일간 추위가 피해간다는 일기예보에 얼른 나섰다. 3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족한 잠을 채우고 새마을 식당차에 앉아 창밖을 보았다. 겨울처럼 눈발이 한참이나 흩날리다 멈추고 쌓인 .. 산행기 200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