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 산행기 팔영산 산행기 제법 차오른 달이 임무를 다하고 서산으로 빨려 넘어갈 무렵 만수동에서 승차한 차량은 쉼 없이 남으로 내려왔다. 오늘은 봄과 겨울의 세력다툼이 만만치 않다. 흩뿌려진 눈과 차가운 기운은 남원까지 그 세력을 떨쳤고 고흥반도에 도착하니 역전되어 봄기운이 역력하다. 산행은 능가.. 산행기 2006.03.31
화왕산 산행기 화왕산(불의 뫼) 산행기 오늘은 아주 뜻있는 민속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부터 3년 주기로 대보름날에 억새 태우기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경남 창녕의 화왕산을 찾은 것이지요. 이러한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고 산신제와 의병추모제를 겸하여 진행되며 3년 주기로 행사를 갖는 것은 자연보호.. 산행기 2006.03.25
황악산 산행기 황악산 산행기 계절은 이제 봄이라 불러도 좋을 날들이다. 기상청에서도 올 들어 최고의 기온을 기록했다 하였다. 그러나 경칩을 3일전에 맞이했던 오늘, 화악산에 봄은 아직은 일렀다.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뭇 나뭇가지의 겨울눈들만이 연록을 피워내려 조금 더 기다리고 있었다. 질매재를 들머리로.. 산행기 2006.03.25
팔공산 산행기 팔공산 산행기 갑작스레 산행길에 나선 나에게는 어떤 막연한 바램이 있었지요. 그렇게 79회 명산 산행지로 팔공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수태골을 들머리로 바겟골을 따라 시나브로 오르다보니 능선이 보였는데 부근엔 구름이 내리듯 하얀 모습이었습니다. 나무서리라고도 말하는 상고대가 맺혀있는 .. 산행기 2006.03.25
무등산 산행기 무등산 산행기 무등산!!! 무등산하면 내게 있어 첫째로 떠오르는 건 유명한 수박이다. 그리곤 광주다. 아픈 시절 민주화운동의 거점이고 성지로 자리 메김 된 곳. 그곳을 겨울에 06년 첫 산행지로 다녀왔다. 78회 명산산행지로..... 자비로운 산 무등산! 이것이 무등산을 경험한 나의 함축된 느낌이다. 광.. 산행기 2006.03.25
모악산 산행기 모악산 산행기 11월 14일 월요일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있어 산행 시작은 스산했다. 13일 보령에서의 시제에 등산복 차림으로 참석하고 금산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7시 조금 지나서다. 맛나 보이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저녁을 즐기고 유스호스텔에 책크인하면서 내일에 산.. 산행기 2006.03.25
겨울여행(경주 남산 산행) 겨울여행 마침내 저는 아내를 설득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함께 겨울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의 아내는 좀처럼 원거리로는 집 밖을 나서려 하지 않습니다. 집이 최고라며 집 떠나면 바로 집 생각만 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특히 심장이 좋지 않아 산행은 많이 힘들어합니다. 19일 대구와 포항을 거쳐 .. 산행기 2006.03.25
남도기행 445 남도기행 떠나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땅 끝 마을까지 쫓아 왔습니다. 지난 22일 이야기는 산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덕룡산을 오릅니다. 작은 공룡의 등뼈모양을 한 산입니다. 한반도 내의 반도에 위치한 꼬리 대간이라 하여도 좋을 듯한 능선으로 두륜산을 거쳐 달바봉으로 땅 끝.. 산행기 2006.03.25
가리산 산행기 가리산 산행기 태풍 나비가 동해안으로 지난다는 뉴스를 접하고도 산행에 선뜻 나선다. 삶의 경험으로 미루어 이런 날이 하늘도 높고 청명하다는 것을 익혔기 때문이리라. 이른 6시에 상동에서 승차한 버스 안은 다소 여유롭다 42명 정원의 버스에 23명이 자리하였으니 산악회 운영자 분께는 미안한 마.. 산행기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