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 농다리.. 다리가 길다는 뜻의 요즘말 롱다리가 아니라 다리 모양이 지네닮았다는 의미로 지네(농)자를 썼다하나 옥편에도 없는 한자란다. 얽기섥기 얽었다는 의미의 농자를 쓰기도 한다는데 정식 명칭은 대그릇籠자로 근래에 정하여 졌다. 1,000여년 전 고려시대 임장군이 세금천에 축.. 풍경사진 2012.03.26
설경 다섯 2012년 2월 9일 한라산에서 촬영 웅장한 한라산 북쪽 정상능선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노라니 특히 마음에 들어오는 사진들이 어제, 그제와는 또 달리 마음에 꽃혀 간추려 또 올린다. 한 날에 촬영한 사진들을 지독히도 우려먹는 것 같아 온라인 세상에 겸연쩍기도하나 이렇게 해야 .. 풍경사진 2012.02.15
제주 겨울바다 풍경 2010년 10월 18일 제주올레 14코스를 걸을 때 협제해수욕장을 지나며 깜짝 놀랐던 풍경이 있었다. 연한 쪽빛 바닷빛과 그리도 좋게 찬란한 물빛 위에 말없이 출렁이는 비양도의 모습은 내게 진한 풍경으로 찰나에 동공으로 파고들어 심장 깊숙이 각인되었었다. 돌아와 카메라를 만질.. 풍경사진 2012.02.13
설경 이러다 겨울가믐이라는 뉴스가 곧 나올 것만 같다. 멋진 설경을 담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이른 탓일까? 내리더라도 그저 조금 흩날리고는 이내 멈추는 눈발이 야속해 2년 전 수도권에 내린 눈으론 기록적으로 100년 만의 대폭설이었을 때 담아놨던.. 풍경사진 2012.01.11
2011년 인천대공원 가을 가을은 사람살기 참 좋은 날씨가 많아 신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가을 다음엔 차가운 겨울이 온다. 반드시 온다. 하지만 가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면, 겨울은 행복한 계절이다. 2011년 가을... 풍경사진 2011.11.09
북성포구 가뜩이나 센치멘탈한 성품의 난데 올 가을엔 지독한 쓸쓸함이 내게 엄습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나에게 말들은 하지만, 그럴까? 애써 그렇게 받아들이고 수긍한다. 별 수 없으니까! 머리는 이성을 잃지 않고 또렷하건만 가슴은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가보다. 잠자리에 눕기만 하면 곧.. 풍경사진 2011.11.05
우리 동네 많이 기다렸던 계절인데... 자유가 묶였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먼 곳으로 단풍사진 출사를 떠나지 못하고 뒷 베란다 풍경이 하루하루 더 곱게 가을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슴만을 살피노라니 그리운 곳들이 더욱 그립다. -자유인- 풍경사진 2011.11.01
충주호에 젖어가는 가을 물그림자 드리울 구름 한 점 하늘에 떠가지 않아 눈 시리고 가을호수는 그 빛깔이 그래서 여름보다 푸르다 호수 위를 슬며시 지나는 바람에 물결은 잔잔하게 일렁이지만 벌나비는 곳간 채우려 바삐 날아다닌다 가장자리에 피어난 꽃들은 겨울이 다가옴을 외면하며 마냥 싱그러운데 철들.. 풍경사진 2011.10.12
악어섬 모처럼 찾아가는 날 안개가 서려 피사체가 투명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할 것 없었다. 뚜렷하지 않아 몽환적이어서 좋았으니까! 2011년 10월 10일 -자유인- 풍경사진 2011.10.12
노을 노을 : 해가 뜨거나 질 무렵에, 하늘이 햇빛에 물들어 벌겋게 보이는 현상. 황혼 : 해가 지고 어스름해질 때. 또는 그때의 어스름한 빛. 2011년 9월 20일 왕산해수욕장에서... -자유인- 풍경사진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