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흐르는 북성포구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빛을 담는 작업이다.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물러 북성포구에 흐르는 빛의 변화를 카메라로 담았다. 음악은 소리의 감정 미술은 시각의 감정 사진은 빛의 감정이라 생각한다. 나이들수록 감각은 둔해지기 마련이지만, 감정은 오히려 깊이가 더해가는 것 아닐까? 12년 9.. 풍경사진 2012.09.06
휘황 찬란한 빛의 향연 인천이 고향인 내가 몰랐던, 생애 처음으로 발디뎌본 동네는 놀라운 풍경의 야경사진 촬영장소였다. 12년 9월 5일 촬영 -자유인- 풍경사진 2012.09.06
빅토리아 연꽃 종결판과 넋두리 어제는 볼라벤이 지난 후 찾아온 평화로운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덴빈이라는 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연신 들려오네요 "덴빈" 이 이름을 듣는 순간 저는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이 떠올랐는데 왠지는 모르겠습니다. 평화는 인류의 가장 소중한 가치며 .. 넋두리 2012.08.30
북한산 12년 8월 27일 (월)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일본 오끼나와를 거쳐 제주를 지나 서해안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심각한 기상 뉴스가 반갑지는 않다. 언제나 그러하듯 태풍전야는 고요하고 지난 뒤에는 자연피해와 재산피해가 때론 인명피해마저 곳곳에 남겨진다. 서해상으로 진입한 뒤에는 세력.. 사진촬영 연습 2012.08.27
관곡지 아침출사 나가던 날... 2112년 8월 8일(수) 관곡지 아침출사 나가던 날... 우리나라 새벽시간에 런던에서는 올림픽축구 4강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리는 부라질한테 질께 뻔한데 일본이 멕시코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내가 잠 못 이루는 것은 내 심성이 그릇 된 탓일까? 다행히 3대1.. 포토에세이 2012.08.08
계양산 주경과 야경 12년 7월 23일(월) 계양산 야경찍기에 좋은 날씨라 생각했고 또135m/1.8로 야경사진을 담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했다. 올들어 여러번 야경찍기에 좋은 날들이 흘러갔지만 그 날마다 사정이 있어 기회를 잃어온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 아침에 장시간 달리기로 땀.. 풍경사진 2012.07.24
관곡지 스케치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다른 사람이 부럽지 않았고 그 어떤 시선도 눈에 들어올 틈 조차 제공치 않았다. 억수로 비오는 날 나는 내 마음속으로 그려낸 사진을 담아보려 다시 관곡지를 찾을 것이다. 매년 연꽃이 피어날 때면 관곡지엔 사진을 취미로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 포토에세이 2012.07.17
멋진 녀석들 2012년 7월 1일(월) 노고단에 갔기에 만날 수 있었던 인연들이다. 밤새 같은 기차를 다른 칸에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온 멋진 두 청년을 만나 상서럽게 여명이 깃드는 노고단에서 나는 사진사로 그들은 모델로 오붓이 어울렸다. 화보사진처럼 찍어주실 것 같다며 내게 사진 부탁을 해.. 기타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