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 민감한 녀석들이다. 그런데 온순할 것만 같은 이 녀석들이 치열하게 사운다는 걸 알았다. 먹이 때문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짝을 지기키 위한 싸움인 것 같아 보였는데 어떤 녀석은 같은 종끼리의 다툼으로 한 쪽 날개가 심하게 잘려나간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생물이 살아가.. 동물사진 2013.09.26
박각시 처음엔 벌이라 생각했다. 우리나라에도 벌새가 사는구나? 평균온도가 올랐다더니... 남방에서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하지만 요녀석의 정체는 박각시란 이름의 나방이었다. 오랜 세월 살아가면서도 이런 곤충이 가까운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줄 이제야 알았으니... 사진을 취미로하는 .. 동물사진 2013.09.26
꽃무릇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이 다양한 모습으로 벌렁 드러누워 우러러 바라보는 마음 지루하지않게 흘러가는 요즘이 계절 중 하늘예쁘기론 으뜸이다. 요즘, 땅에서는 화려한 꽃무릇이 여기저기서 사랑받으며 피어나 국화가 차지했던 가을꽃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 꽃은 이름도 석산, 상사.. 꽃사진 2013.09.26
아쉬움으로 전 날 저녁 영종도에서의 아쉬움은 이른 새벽 관곡지로 나를 떠나게 했다. 10시경 잠들어 3시 조금지난 시간 배뇨감으로 일어난 후 다시 잠 못이루고 관곡지 야화에 물안개 감싸는 모습 연상으로 뒤척이다 세수도 않한 채 관곡지로 달려가니 혼자라면 어쩌나 하는 염려 떨굴 수 있게 한 분.. 포토에세이 2013.09.08
오리와 미꾸라지 동 트자 관곡지에 힌뺨검둥오리들이 날아 들었다. 밤새 고픈 배를 채우려는 녀석들에 아침사냥이 분주한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잎에 올라앉아 쉬고 있었다. 아픈 건지? 피곤한 건지? 희한한 일이라 생각 되었는데... 오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꾸라지도 밖으로 나온 미꾸라지를 그냥 .. 포토에세이 2013.09.08
영종도 일몰 2013년 9월 7일 저녁무렵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너무나 예뻤다. 일몰이 멋질 것 같아 달려간 영종도 왕산리 해변에 이르자 멋진 노을은 그저 희망이었을 분이란 현장의 하늘에 실망하여 좋아하는 맛집에 들어가 간짜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마지못해 셔터를 눌러 두 장의 사진이 남았다. 포토에세이 2013.09.08
셔터 누르고 싶은 마음으로... 무작정 관곡지를 찾아가 놀다가 송도야경 촬영하고는 다시 관곡지에서 야간촬영을 즐겼다. 그야말로 나뭇꾼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아내의 전화를 받고는 그제사 정신 들어 집으로 가야한다는 걸 인식했다. 시흥시청 뒤 수타자장면 집에서 간짜장 한 그릇 뚝딱 .. 기타 2013.09.05
에필로그 에필로그 캐나다 로키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지 2주가량 되었고 촬영한 사진들을 세세히 정리하여 사생활 기록과 같은 내 불로그에의 포스팅을 마쳤다.지금? 그저 꿈만 같다! 어찌 그토록 아름다운 이상향에 자연풍경이 존재했었더란 말인가?레이크 모레인과 레이크 루이스에 가장 아름.. 캐나다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