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걷기 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걷기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바람없이 흐린 날 혼자 걸었다. 수년간 등산만이 대세인 듯 흐르던 중년의 물결이 제주올레길이 트여진 08년도 이후 걷는 페러다임으로 옮겨가려는 듯 전국각지에 트레일 코스들이 각기 좋은 이름으로 다듬어 열려지고 있는 것은 등산에 조금은 .. 기타 2009.11.20
제주 가을여행 2009년 11월 제주 가을여행기 가을이면 남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수년간 홀연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음은 아내 잘 만난 덕이라는 것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특히 가을여행은 중년에게 있어 어느 계절보다 적합한 시기라는 감정을 나는 지니고 있다. 농부가 한 해 농사를 가을에 추수하듯.. 국내 여행기 2009.11.14
제주올레 3코스 제주로가는 비행기 안에서 두 개의 두레박이 매달려 있었다.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당겨올렸더니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다. 비를 피할 수 있고 잠시 누울 수 있는 휴식공간 늦가을 올레길을 걷노라면 노란색의 유혹을 받게 된다. 훔쳐먹는 사과가 맛있다고 한다는데... 남의 것을 탐내서는 안 된다는 기.. 제주올레 2009.11.14
주왕산 절골코스 3폭포 전면 3폭포 하단 3폭포 상단 2폭포 노을 깃든 붉은기암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한곳에 뿌리를 틀어 같이 살고 있는 연리목이다. 주변의 단풍나무는 모두다 붉게 물들었는데 사랑의 힘을 얻고 있는 이 단풍나무에 이파리는 아직 푸른 빛깔이다. 머리와 꼬리가 붉은 가을지네 한 마리 절골을 걷고 있.. 산행사진 2009.10.29
주산지 가을풍경 참으로 가보고 싶은 곳을 다녀왔다. 멀고 먼 청송 주산지를 찾아가는 길은 6시간이라는 긴 여정이 지나서였다. 물안개 피어난 주산지 사진들을 보면 몽환적으로 그 풍경을 직접보고 내 카메라에도 담고 싶다는 욕망이 꿇어 올랐었다. 꿈이 이루어진 오늘에 주산지에는 연무가 끼고 적은 .. 풍경사진 2009.10.28
주왕산 산행기 주왕산 산행기 2007년 10월 27일 화요일, 날씨 맑음 인천푸르네 산악회 절골-가메봉-3폭포-2폭포-1폭포-대전사 주왕산에 처음 올랐던 건 04년 6월 8일로 그때는 초여름 녹색이 짙어가는 풍경을 보았으나 이번 가을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주 멋진 풍경을 보고 왔다. 왕버들이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 산행기 2009.10.28
칼바위능선으로 오른 단풍산행 북한산 산행기 정릉초등학교-칼바위능선-보국문-대성문-형제봉능선-형제봉-평창동 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가을엔 아무리 바쁜척해도 쓸쓸하다. 주말 뉴스엔 조국산하가 어떻게 예쁘게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지, 이를 즐기는 나들이 가족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시청자에게 나들이를 꼬득이 .. 사진과 함께하는 북한산 산행 2009.10.23
한가위 달맞이 (어제 밤에 담은 한가위 둥근달인데 엷은 구름이 달빛 아래 흘러가 사진이 선명치 못하다) (한가위 다음날 밤 400mm 줌으로 촬영하여 크롭한 달사진) 이백(李白) 일명 이태백 - 詩 月下獨酌(월하독작)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밭 가운데 술 한 항아리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기타 2009.10.04
가을장미 장미는 6월에 꽃이라 말한다. 틀린지 몰라도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세상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개량되고 진화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생존한다. 겨울에 여름 과일을 제철인 듯 쉽게 구하여 먹고 즐기는 것은 이젠 신비한 일도 아니다. 꽃들도 철이 없다. 가을 꽃 코스모스는 초여름부터 .. 꽃사진 2009.10.02
빛 과 색 빛 과 색 눈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는 자연스레 주어진 빛의 반사를 눈으로 받아 사물을 보고 색을 인식하며 형태를 안다. 모든 빛은 빨강과 파랑과 초록 이 세가지 색의 조화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일일이 그것을 분석해가며 느끼려 하지도 않으며 그냥 그대로 빛을 타고 들어.. 꽃사진 2009.09.09